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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'킬러문항 배제' 발표하자...학원가 심상치 않은 조짐 / YTN

2023-07-10 2,258 Dailymotion

최근 학원가엔 N수생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가뜩이나 올해 수능은 의대와 첨단산업학과 증원, 재학생 감소 등으로 '역대급 N수' 증가가 예상됐는데, 킬러문항 배제 발표 이후 '쉬운 수능'을 기대하고 다시 시험을 보려는 수요까지 몰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학원가에선 과거 '물수능' 때 졸업생 응시자가 갑자기 증가한 사례도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[00 입시학원 : 근데 반수반은 사실상 지금 마감이 된 상태고, 대기를 하시거나….] <br /> <br />교육계에선 사교육은 결국 '줄세우기 입시'에서 한 발이라도 앞서려는 심리의 문제인 만큼 킬러문항 배제라는 원칙이 사교육 감소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. <br /> <br />[김동춘 / 성공회대 교수 : 입학의 당락을 좌우하는 엄격한 서열과 등급화의 필요에 의해 나온 변별은 우리가 다 알고 있듯이, 시험 제도를 아무리 정교하게 바뀌어도 이 (변별 기능의) 문제는 해결될 수 없는데….] <br /> <br />사교육을 줄이려면 수능의 경쟁 구조 자체를 대폭 완화해야 한다는 건데, <br /> <br />정시 선발 학생들이 대학 중도 이탈률이 가장 높고 성적은 제일 낮은 데다, 최근엔 '문과 침공'으로 대학 간판만 보고 진학한 뒤 학교나 학과를 옮기는 사례가 늘면서 <br /> <br />주요 대학들조차 수능 비중을 줄이고 학생부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공교육이 고교학점제에 절대평가로 전환해 수능과 입시가 바뀌지 않으면 학교 공부 따로, 수능 공부 따로 현상이 빚어지며 사교육이 더욱 팽창할 거란 우려가 큽니다. <br /> <br />[정미라 / 경기 병점고 교사 : 공대생들은 (학교 수업에서) 기하랑 물리를 듣고 오라고 합니다. 하지만 수능을 보는 친구들은요, 기하랑 물리학을 공부하지 않아도 공대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. '저 정시 파예요. 학교 수업은 필요 없어요.'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교사로서 자괴감을 느낄 수밖에 없고….] <br /> <br />수능의 '변별 기능'이 이른바 '조국 사태' 이후 대입 공정성 확보 방안으로 부각됐지만, 체계적인 여론 수렴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김경훈 / 마산 가포고3 : (뉴스 내용이) '고등학생들은 정시 전형 확대를 지지하고 킬러문항을 없애는 걸 나쁘다고 생각한다'였어요. 목동에 가서 학원 마친 학생들만 취재를 한 겁니다.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었어요. 목동에만 애들 있니? 가포고에도 애들 있어. 가포고에서 정시 확대 지지 안 해.] <br /> <br />킬러문항 배제가 촉발한 사교육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71011552819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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